MLB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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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필라델피아
켈러는 올 시즌 홈에서 2패를 당했는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게 당했습니다. 그 두 팀에게만 3실점 이상을 허용했습니다. 오클랜드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타선을 보유한 팀 중 하나이기 때문에 패배는 이해할 수 있지만, 클리블랜드는 타격이 그렇게 좋은 팀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멀티홈런을 허용한 것은 아이러니합니다.
휠러는 홈과 원정에서 큰 차이가 없지만, 승률은 원정에서 더 좋습니다. 다만, 승패와 상관없이 한 3경기 정도 호투를 하면 꼭 한 번씩 털리게 됩니다. 특히 워싱턴 내셔널스를 만나면 여지없이 패배합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켈러는 적어도 홈에서 만큼은 만만한 투수가 아니고, 휠러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상대로 극강입니다. 따라서, 언더가 좋아 보이는 경기입니다.
8.5 언더
토론토 LA 에인절스
가우스먼이 부상 복귀전에서 무려 4개의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시애틀 원정에서 맞았기에 충격이 더 컸습니다. 피안타 5개 중 4개가 홈런이었으니 황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약 한 달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이 기간 동안 삼진율은 더 좋아졌습니다.
트레이드로 데려온 지올리토가 에인절스 소속으로 첫 등판합니다. 매년 팀이 우승권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동기 부여가 약했을 수도 있습니다. 과연 이적 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오늘 더블헤더를 치른 에인절스의 체력이 조금은 걱정되지만, 싹쓸이를 하면서 팀 분위기는 좋습니다. 오타니가 1차전 완봉승을 거두면서 불펜 소모도 최소화했습니다. 그리고 제 경험상 트레이드 된 투수는 첫 경기는 어느 정도 잘하더라고요.
LA에인절스 1.5승
휴스턴 탬파베이
하비에르는 방어율에 비해 승률이 엄청나게 높은 투수입니다. 최근 5경기 동안 6이닝을 투구한 적이 없고, 방어율도 6월과 7월에만 합쳐 6점대가 넘지만, 패전이 없습니다. 아마 6월부터 계산하면 득점 지원을 가장 잘 받는 투수 중 하나일 것입니다.
텍사스전에서는 잘 던졌지만 다소 운이 없었고, 볼티모어를 상대로는 제구가 좋지 못하고 그냥 털렸습니다. 등 부상 전후로 벌써 한 달 이상 승리가 없고 부진한데, 탬파베이 입장에서는 머리가 아플 것입니다.
최근에 맛이 가버린 하비에르이지만, 한 달 만에 홈 등판이고, 홈에서는 크게 기복이 없습니다. 맥클라나한은 최근에 투구 내용이 불안하기도 하고, 휴스턴을 상대로 항상 고전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탬파베이는 누구와 만나도 불안합니다.
휴스턴 승
샌디에이고 텍사스
머스그로브는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멀티 홈런을 맞고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거의 두 달 이상 패전이 없었는데, 디트로이트에게 패전을 당한 게 참 아이러니하지만 그래도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닝당 볼넷 기록은 언제 봐도 살벌하네요.
지난번 분석에서 더닝이 4일 쉬고 등판이 좀 걸린다고 했는데, 역시나 LA 다저스에게 난타당했습니다. 올 시즌 본격적으로 선발투수로 던지기 시작한 이후에 확실히 오래 쉬고 나오면 성적이 더 좋네요.
텍사스 타선이 강하기는 하지만, 머스그로브 상대로 펫코파크에서 대량 득점은 어려워 보이고, 이는 샌디도 5일 쉬고 나오는 더닝 상대로 마찬가지입니다., 언더가 좋아 보이는 경기네요.
8.5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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