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KT : KIA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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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투수
불펜 소모가 많았기 때문에 엄상백이 KIA를 상대로 약점을 보였던 것이 또 한 번 드러난다면 마운드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 타선의 활약이 나올 것이라 크게 밀리지는 않더라도 접전 상황이 이어진다면 불펜 싸움에서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연투로 인해 실점을 허용했던 필승조가 다시 한 번 나서기는 어렵다.
- KT 타선
김상수가 테이블세터로 확실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빗맞는 타구로 운이 따랐던 시즌 초반과 대비해 이제는 상대의 결정구 타이밍에 노림수를 갖고 정타를 만들어낸다. 황재균의 가세와 함께 활약중인 중심타선도 김건국과 같이 제구력이 흔들리는 유형에게 강점을 보일 수 있다.
- KIA 투수
140km 중반대의 빠른 볼과 변화구 조합은 김건국의 경쟁력을 조금이나마 보여줬다. 하지만 결국 3~40구가 넘어가는 시점에서 흔들리는 제구와 급격하게 떨어지는 구위가 아쉬운 결과로 이어졌다. 롱릴리프가 나서기 어려운 이번 경기에서 김건국이 또 다시 초반에 무너진다면 마운드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 김건국이 3~4이닝 수준은 버텨줘야 타선의 활약과 함께 접전 상황을 기대할 수 있다.
- KIA 타선
김도영의 타격감이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나성범은 여전히 낮은 변화구를 참지 않고 큰 스윙만을 가져가며 결정적인 상황에서 물러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지만 김도영은 안정적인 선구안과 함께 테이블세터의 출루를 책임지고 있다. 최형우가 하락세에서 벗어나 다시 해결사 역할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 강점을 보여왔던 엄상백을 상대로도 좌타 라인이 활약하며 리드할 수 있을 것이다.
기아 승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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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예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