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5 크보(KBO) "키움 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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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장재영이 결과를 어떻게서든 긍정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만 제 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지 장재영을 믿지않습니다.
최근 속구의 비율을 떨어뜨리고 변화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것과 이닝을 길게 끌고감과 동시에 볼카운트
싸움을 유리하게 가져가기위해 맞더라도 그냥 빠르게 투스트라이크 카운트를 잡는 이 2가지가 최근에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다만 복귀전 SSG를 상대로는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고 그 이후에 크트/한화/두산을 상대로는 11.1이닝
1자책점으로 호투중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닝 소화 능력에 대해서는 물음표고 어제 키움도 불펜을 어느정도 가동시켰죠.
페디를 상대하는 키움이기에 홍원기 감독님의 머릿속에는 위닝시리즈를 위해 페디전은
그렇게 큰 무리하지 않고 3차전을 위해서 오늘 패색이 짙으면 패전조+롱릴리프 가동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장재영을 상대한 그 당시 크트/두산 팀타율설명
크트를 상대했을때 그당시 한주 팀타율이 크트가 바닥이었고 두산도 마찬가지입니다. 한화가 그나마
그주에 타격 컨디션이 좀 괜찮은 편이였는데
아무튼 크트/두산은 빠따가 안좋았을때 붙었다는 얘깁니다.
가장 직전인 두산전에서 5이닝 1자책점 호투(?)했지만 예전보다는 줄어들긴했는데 그래도 여전히 날리는
볼들이 꽤 많았고 한가운데로 들어와버리는 공들도 많았습니다.
또 2회에 주루사/도루사 파티를 해주면서 두산이 장재영을 도와준것도 있구요. 어제 엔씨의 타격감이라면
충분히 장재영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봅니다.
페디는 노코멘트 해야죠. 굳이 코멘트할게 있나요. 못던지면 내가 그냥 오늘 똥밟았구나 라고 생각해야죠.
어제 보니깐 확실히 김혜성/이정후 2-3번이 가장 공포스러웠고 김혜성은 진짜 핫한 시기인것같아서
이 2명의 좌타자만 조심해준다면 페디가 호투해줄거라고 봅니다.
물론 페디가 좌타자 상대로 스위퍼가 굉장히 좋기 때문에 잘해주겠죠뭐. 복귀전에서는 80구
투구수제한으로 딱 6이닝만 던지고 내려왔는데 오늘은 투구수 제한 없이 그냥 맘껏 던지게 해줄지도?
강인권 감독님도 페디 등판때는 연패를 끊고 싶을겁니다. 어제 안우진 변화구 제구가 잘 되지 않으면서 애를
먹었는데 엔씨 타자들도 대처잘하고 또 전략도 잘 짜온것같더라구요.
안우진을 상대로 선수들이 초구에 적극적으로 배트가 나가는거보니깐 약속을 하고 나온것같더라구요.
오늘은 또 어떻게 장재영을 상대할지 기대가 되네요. 키움 선수들도 잘했지만 어제 엔씨 타격은 진짜
연패를 끊기 위한 집중력이 돋보였습니다.
엔씨도 페디 등판때 연패 끊어야죠. 1차전 키움마핸으로 시원하게 먹고 2차전 엔씨마핸으로 시원하게 먹고
3차전은 다시 엔씨 반대로 가면 베스트 시나리오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3차전 몫까지 오늘 엔씨 타자들이
몰아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s. 엔씨 불펜들이 마핸을 날려버리는 불상사는 감수하셔야 합니다.
NC -1.5 핸디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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