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SSG : LG 코멘트
본문
- SSG 투수
예년과 대비해 부족해진 빠른 볼 커맨드를 얼마나 회복했는지가 관건이다. 현재 LG의 좌타 라인의 컨디션이 다시금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몸쪽 승부와 함께 자신의 강점인 커브를 확실하게 활용해야한다. 빠른 볼로 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사사구를 내주거나 불리한 상황이 이어진다면 이닝 소화를 하지 못하고 다시 부진한 결과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 SSG 타선
LG 마운드의 구위에 밀려 강점인 장타를 전혀 활용하지 못했다. 이번엔 그나마 최정이 활약할 수 있는 낮은 존에서 승부를 하는 유형을 상대한다. 승부를 피하기도 어려운 것이 주자가 쌓였을 때 구위가 떨어지는 유형이라 오히려 SSG 타선이 더 큰 변수를 만들 수 있다. 지난 경기와 대비해 접전 상황은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LG 투수
빠른 템포와 함께 직구 - 체인지업의 활용도가 뛰어나다. 승부를 피하지 않고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추고 있어 변수를 쉽게 허용하지 않는다. SSG를 상대했던 지난 맞대결에서도야수들의 실책으로 인해 대량실점을 허용했던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당시에도 그랬듯이 SSG의 좌타 라인을 상대로는 변화구 승부를 쉽게 하지 못하며 카운트가 밀렸었다. 필승조 투수들이 모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라 운영은 여유롭게 할 수 있지만 비교적 변수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 LG 타선
오스틴 - 오시환이 오랜만에 활약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박동원이 체력적으로 한계를 보이고 있어 다른 주축 타자들의 활약이 필요해진 시점인데 장타까지 뽑아내기 시작하며 다시금 강타선의 힘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홍창기를 필두로한 테이블세터가 높은 컨택능력과 함께 출루율을 유지해주고 있는데다가 필요할 땐 장타까지 터뜨리고 있어 이상적인 타선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자신감 있게 상대할 수 있는 언더 유형의 박종훈을 상대로도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
- 결론
마운드에서는 우세를 가리지 어렵지만 타선의 응집력에서 LG가 조금은 앞선다. 장타 또한 LG타선의 상-하위 타순 짜임새에서 더 많이 나오고 있다. 오버와 함께 LG의 승을 추천한다.
LG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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