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결승 맨시티 인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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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는 리그와 FA컵을 모두 우승했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남아 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2016년에 합류한 이후, 맨체스터 시티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권에 근접했지만, 매번 결승에서 무너졌습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는 엘링 홀란드를 영입하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잉글랜드 FA컵 결승은 챔피언스리그 결승과 타이트하게 진행되지 않았던 예전과는 달리, 이번에는 8일 정도의 휴식을 갖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트레블을 달성하는 것은 둘째치고 우승 트로피 하나를 놓고 단판전을 치러야 했기 때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총력을 기울여야 했습니다. 1군 선수들을 모두 내보내면서 부상을 입을 수도 있었지만, 다행히 적절하게 교체를 하면서 체력 관리는 물론 부상 예방까지 했다. 그래서 풀 전력으로 이번 경기에 출전을 할 것입니다.
인터밀란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할 수 있는 순위에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별리그에서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내고, 이후 토너먼트부터는 대진운이 따라줘 결승까지 올라오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수비적인 축구를 하는 팀은 토너먼트에서 강한 것이 일반적인데, 예전 무리뉴 감독 시절처럼 주구장창 수비를 하는 팀은 아닌 상태에서 좀 다른 수비축구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작정하고 경기에 임하게 되면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는 팀입니다. 얕은 뎁스를 갖추고 있어 주전급 선수들 중 몇 명이 이탈하게 되면 조금 더 수비적인 형태를 갖추기도 하지만, 그러지 않을 때는 공격적인 요소와 수비적인 운영을 유연하게 작동시킬 수 있는 팀입니다.
인터밀란은 맨시티보다 점유율과 모든 경기스탯에서 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인터밀란은 공격 시 가장 잘하는 역습을 통해 맨시티를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인터밀란은 전체적으로 두 줄 수비를 진행하여 맨시티의 공격을 끊임없이 막아내야 합니다. 만약 인터밀란이 맨시티의 공격을 막아내고 역습 기회를 잘 활용한다면, 맨시티를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역습을 통해 득점을 노려야하는 인터밀란에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역습에 최적화된 선수이며, 에딘 제코는 발밑이 좋지만 기동력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로멜로 루카쿠가 제코보다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루카쿠는 제코와 같은 속력과 피지컬을 가지고 있으며, 라우타로와의 호흡도 좋습니다. 라우타로의 최근 득점 퍼포먼스를 생각하면, 이것이 충분히 가장 좋은 해결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총 평
맨체스터 시티는 레알 마드리드를 잡기 위해 거의 한 달 전부터 3-4-2-1 포메이션을 사용했지만 사실상 3-2-4-1 포메이션을 사용했습니다. 그들은 리그에서 이 포메이션을 시도했고 선수들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완벽하게 적응했습니다.
엘링 홀란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짜 공격수 역할을 하기 위해 사전에 준비했습니다. 이로 인해 선수들은 전술을 잘 따르고 오차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 전술은 현재 꾸준히 사용되고 있으며, 전반기에는 홀란드를 중심으로 좌우 측면이 힘을 실었다면, 이 방식을 통해 홀란드에 쏠리게 하는 가짜 공격수처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홀란드는 공격형 미드필더처럼 경기장 전체를 누비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상대팀은 홀란드의 위치를 예측하기 어려워졌으며, 홀란드 또한 다양한 위치에서 득점을 기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엘링 홀란드는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이지만, 상대팀은 홀란드에게 집중하기 때문에 홀란드에게 자유롭게 득점할 기회를 주지 않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에게 집중하는 상대팀의 전략을 깨기 위해, 홀란드에게 2명 이상의 수비수를 붙게 하고, 2선에서 공격을 지원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전략은 홀란드의 득점 부진으로 이어졌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라 공격력이 뛰어난 케빈 데 브라위너, 일카이 귄도안, 리야드 마레즈, 잭 그릴리쉬, 베실 코스타 등을 더 강한 공격수로 만들수 있었는데 이 전략은 보고도 어쩔수없는 전술이다보니 이번 경기에서 인터밀란에게도 통할 것입니다.
조 합
인터밀란 -1.5 마핸 2.450
으로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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