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 VS 캔자스시티 로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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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전날 트래비스 다노의 끝내기 홈런 덕분에 가을 야구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시즌 9승을 노리는 찰리 모튼(8승 9패, 4.08 ERA)이 이번 경기에서 다시 한번 선발로 나선다. 모튼은 지난 21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으로 패배했지만, 최근 홈에서 2경기 연속 6이닝 이상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만큼, 이번 경기에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 애틀랜타는 캔자스시티의 투수진을 상대로 다노의 홈런을 포함해 2점을 얻으며 승리를 거뒀지만, 여전히 타선의 상태는 좋지 않은 편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홈런에 의존하는 타격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불펜은 전날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승리조를 쓸 수 없다는 핸디캡이 있다.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타선의 부진으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알렉 마쉬(8승 9패, 4.65 ERA)가 시즌 마지막 선발로 나선다. 마쉬는 지난 19일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2.2이닝 동안 4실점하며 부진했으며, 선발로서의 한계가 명확하게 드러났다. 전날 경기에서 레이날도 로페즈를 상대로 1점을 올리며 3안타에 그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 내내 타격이 부진했다. 경기 운용 면에서도 이미 마음은 와일드 카드 3위로 향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불펜은 6.1이닝 동안 2실점으로 나름 잘 버텼지만, 팀의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캔자스시티는 승리에 큰 의지가 없는 듯한 분위기로 경기를 느긋하게 이끌 가능성이 크다. 반면, 애틀랜타는 반드시 승리를 노리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캔자스시티는 주요 투수인 레이간스를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전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한층 가까워 보인다.
경기예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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