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vs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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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놀라(11승 6패 3.60)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섭니다. 11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5이닝 9안타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놀라는 최근 2경기 연속 원정 투구가 좋지 않은 편입니다. 홈으로 돌아온건 강점이고 워싱턴 상대로 홈에서 7이닝 2안타 3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 강점이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워싱턴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3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완벽 부활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립니다. 상위 타선의 부활은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게 하는 요소일듯합니다. 3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화룡점정이 살짝 아쉽습니다.
패트릭 코빈(2승 12패 5.98)이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11일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코빈은 3경기 연속 4실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최근 원정 투구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점은 코빈 최대의 문제가 되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윌러와 커커링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워싱턴의 타선은 가라앉은 타격이 올라올줄 모르고 있습니다. 혼자서 홈런 2발을 작렬시킨 키버트 루이즈는 외로운 투쟁을 한 편입니다. 5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막판에 상대의 기세만 올려준게 문제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필라델피아는 자신들이 얼마나 좌완 투수를 잘 공략하는지를 확실히 증명해 보였습니다. 코빈 역시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물론 워싱턴의 타격이 나쁘진 않지만 윌러 이후의 놀라는 극도로 상반된 피칭 디자인 때문에 고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워싱턴은 우완 투수 커브 공략이 잘 안되는 팀이고 전날 보여준 불펜의 차이도 있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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