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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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 볼티모어 LA다저스
우완 파이어볼러 시한은 텍사스전을 끝으로 마이너로 내려갔다가 거의 두 달만에 다시 콜업을 받았습니다. 시한은 구속이 매우 빠르지만 제구가 좋지 않아 가운데 몰리면 홈런을 맞기 쉽습니다. 후반기 시작부터 13연전의 일정이라 현재 선발진 부상자가 없음에도 콜업되었고, 내일 호투를 해도 다시 마이너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한은 거의 6-7일 간격으로 등판 중인데, 내일 볼티 선발 로드리게스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로드리게스도 98마일까지 나오는 파이어볼러로, 제구가 좋지 않을 때는 홈런을 맞기 쉽습니다. 또한, 체인지업이나 슬라이더가 가운데 몰리면 여지없이 안타를 맞습니다.
다저스는 오늘 비로 경기를 늦게 시작했고 연장에서 불펜 모두 패배하는 등 과정과 결과 모두 좋지 못했습니다. 반면에 볼티는 이틀 연속 필승조를 올려서 이기고 오늘도 접전이었는데 마무리 바티스타를 비롯해서 필승조를 아끼고 이겼습니다. 거기에 카우저를 콜업하고 8연승 중이죠. 볼티가 좋아 보이네요.
볼티모어 승
MLB - 텍사스 탬파베이
승률 8할로 현재 텍사스 선발진에서 승률이 가장 좋은 데닝입니다. 평자는 이볼디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선발 4위입니다. 최근 두 시즌과 비교해서 피홈런과 볼넷이 비약적으로 줄어든 게 좋은 성적의 비결이고, 고관절 수술 이후에 모든 게 잘 풀리고 있습니다.
올 시즌 거칠것이 없었던 맥클라나한이지만, 전반기 막판에 등 부상으로 좋지 못했습니다. 오늘 거의 2주 만에 복귀전인데, 100% 회복이 되었느냐가 관건입니다.
후반기에도 홈 텍사스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으며, 맥클라나한의 부상 회복 여부와는 별개로 내일 무리 안 시킬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면 올 시즌 홈에서 무패인 더닝이 맥클라나한에 비해 모자라 보이지 않습니다. 최근 텍사스 불펜도 안정되어가고 있습니다.
텍사스 승
MLB - LA엔젤스 뉴욕양키스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통으로 날린 캐닝은 전반기를 성공적으로 보냈습니다. 항상 문제가 되었던 제구가 조금은 좋아졌지만, 원정에서는 홈런을 많이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현재 에인절스 선발진 사정상 또 다시 부상만 재발하지 않는다면 올 시즌 처음으로 시즌 완주가 가능해 보입니다.
올 시즌 연봉이 1500만 달러로, 일단은 쓰고는 있지만, 내년에 과연 데려갈 팀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이없을 정도로 망가졌고, 던지는 공에 자신감을 잃은 지 오래입니다. 그래도 작년에 좀 던지길래 올 시즌 FA로이드 먹고 더 좋아질 줄 알았는데, 영 아니네요.3일 연속 난타전을 벌인 에인절스는 불펜이 초토화되었고, 세베리노는 기대가 전혀 안 됩니다. 오버가 좋아 보이는 경기네요.
8.5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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