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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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0 삼성 KT >>> 삼성 +1.5 승
삼성은 NC, 기아를 만나 3승 1패를 기록했고, KT는 키움 시리즈에서 스윕을 만들며 전반기를 마감했습니다. 그리고 두 팀이 후반기 첫 시리즈를 치르게 되는데, 오늘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불펜 싸움에서 삼성이 KT를 앞서긴 쉽지 않다 생각합니다. 전반기 막판, KT의 김재윤 등이 부침을 겪긴 했지만, 올스타 브레이크를 감안해 본다면 뒷문 싸움에서 KT가 밀릴건 없다 생각합니다.
다만, 뷰캐넌과 쿠에바스의 맞대결이라면 뷰캐넌의 손을 들어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쿠에바스가 준수한 구위를 자랑하는 선수이긴 하지만 "꾸준함"에서는 뷰캐넌을 앞서지 못합니다.
게다가 쿠에바스가 KBO 커리어 상, 홈보다 원정에서 투구스탯이 다소 쳐지는 선수였다는 점 역시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올시즌 9차례 맞대결 중 이 두팀간 스코어가 3점차 이상이었던 경기는 딱 한번이 전부였기에 핸디캡으로 삼성 가는것은 매우 안전하다고 봅니다.
18:30 한화 NC >>> NC 승
산체스가 이글스 선발입니다. 올시즌 10경기 5승 1패 0세이브 51.2이닝 18실점 15자책점 50피안타 0피홈런 41탈삼진 11볼넷 2.61방어율. 직전경기 7월 8일 SSG 전 3.0이닝 8실점 7자책 10피안타 0피홈런 3탈삼진 2볼넷 패전투수. 산체스가 직전 등판에서 심하게 맞았습니다.
기복이 있는 것이 단점입니다. 외국인투수 이지만 이닝 소화 능력이 빼어난 수준은 아닙니다. 평균 이닝 5.1이닝. 직구 프라이드가 강한 피처입니다. 하지만 피안타는 대부분 직구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선발 기대치 중.
페디가 다이노스 선발로 나옵니다. 직전 등판에서 6.1 이닝 6탈삼진 2볼넷 4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부상 후유증 우려를 깨끗이 씻어내는 호투 승전이었습니다. 1250km 중반 대의 빠른 직구가 바탕이 되어 있는 페디입니다. 주특기는 커터, 스위퍼, 슬라이더입니다. 하나의 구질이 라고 볼수 있는 공이지요.
그 속에서 무브먼트의 변화를 주면서 다양한 레퍼토리로 소화하고 있습니다. 스위퍼의 비중을 다소 낮추고 커터와 슬라이더 위주로 승부를 걸고 있는 것이 주효하고 있습니다. 선발 기대치 상.
한화 직전경기 LG 전 2-1 승. NC 직전경기 롯데 전 13-3 승. 박건우의 복귀 시점이 관심사입니다. 올스타전에서 90도 인사를 하는 등반성의 뜻을 전한 박건우입니다. 강인권 감독은 아직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으나 머지않은 시간 내에 다시 콜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승으로 전반기 마무 리를 잘해 놓은 다이노스입니다. 반격의 채비는 갖춰졌습니다.
18:30 KIA 두산 >>> 두산 승
일단 투수력에서 두산이 우위. 알칸타라의 안정감에 주목 해 봐야 하는 시합입니다. KIA를 만나 한 점도 주지 않았다는 것도 생각 해봐야 할 겁니다. 물론 산체스가 생소한 것을 생각해야 할 것인데 산체스가 그렇다고 아주 공략 못 할 정도의 투수는 아닙니다. 결정적으로 전력분석 팀에서 아마 분석을 끝내 놓았을 겁니다. 올스타 브 레이크 기간에 충분히 해볼만 합니다.
KIA는 나성범 선수가 복귀했고 이제 하나 둘 전력에서 구멍 난 퍼즐이 맞아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알칸타라의 성적이 하나 특이한 점이 보입니다. 홈보다 원정경기를 더 많이 나왔습니다. 홈경기는 7경기 3승 1패 2.98. 원정경기는 10경기 나왔는데 6승 2패 1.40입니다. 오히려 원정경기가 훨씬 좋았습니다.
하나 걸린다면 좌우타자 편식. 우타자 상대로 .172 3피홈런 좌타자 상대로 . 243 3피홈런. 바꿔 이야기 하면, 최형우, 나성범을 조심하면 특별히 장타가 나올 만한 선수는 없다 봐야 합니다. 특히 1~4번 타순의 피안타율이 경이적입니다. 151, 184, 229, 204에 불과합니다. 산체스가 못 던지는 것이 아니라 알칸타라가 너무 강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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