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 kt vs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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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롯데 이야기부터 하겠습니다.
진짜 위기다.
그 동안 타선의 집중력과 안정된 수비(최소실책 리그 2위), 불펜의 힘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롯데에게 진짜 위기가 왔다.
불펜의 중추 역할을 하던 김진욱과 김상수는 최근 부진으로 오늘 2군행(콜업 정성종, 정세진)이다.
가장 안정적인 김원중까지 갈 징검다리가 흔들리니 불안함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듯.
렉스가 복귀하였지만 무릎 상태는 이전과 다를 바 없으며 타격은 아직 미지수로 보여지지만 수비에서 큰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데 여기서 지명타자로 나서자니 최근 타격감 좋은 전준우가 또 걸린다. 전준우 좌익?
롯데의 (타격 제외) 외야 수비의 정배는 좌익 황성빈, 중견 김민석, 우익 윤동희. 하지만 세 선수 모두 타격감이 하락세. 또 다른 외야 자원인 고승민도 타격감 회복을 못하고 있으며 전준우나 렉스가 외야에 포진하기에는 또 수비가 문제다.
한동희의 2군행은 팀으로써 큰 결단임이 분명하다. 내야 멀티포지션을 지켜야 하는 박승욱의 3루 고정으로 대타, 대주자, 대수비 롤도 흔들리는 상태.
오로지 선발만 제 몫을 하고 있는 가운데 팀타격 회복과 외야 정리부터 시급히 해결할 필요해 보인다. 지금은 팀 컨디션이 굉장히 좋지 않은 상태인 건 분명하다.
특히 1번타자로 나서고 있는 황성빈의 역할이 중요한데 부상 복귀 이후 단 1경기에서만 2안타를 기록했을 뿐 빈타에 허덕이고 있다. 7경기 28타수 2안타 1볼넷..
김민석, 윤동희에게 테이블세터를 맡기기에는 또 그 선수들이 너무 어리다. 부담이 될 터..
당분간 매 경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
kt 선발 엄상백
롯데에게 약한 모습. 최근 3년간으로도 whip가 1.50을 넘어선다. 롯데 타격감이 하락세이긴 하나 천적은 천적일 터.
어느 정도 실점은 생각해야 할 듯.
롯데 선발 반즈
최근 널뛰기 성적을 보이고 있으나 고무적인 부분은 볼넷이 적고 피홈런이 적다는 거.
올시즌 첫 맞대결로 지난 시즌 kt 상대 3.50의 평자와 0.89의 whip를 기록.
그래도 불안하다. 늘 불안한 투수.
양팀 선발은 각각 5이닝 3~4실점 정도 예상해보며
현재 양팀 불펜의 퍼포먼스는 kt의 우위.
불펜 싸움에서 앞설 kt가 더 승리에 가깝다 생각.
기준점 8.5는 넘어서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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