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농 1경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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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 수원KT / 원주DB
정관장을 상대로 2쿼터에 8점을 넣는등 졸전 끝에
패배했다. 지난 두 경기와 가장 달랐던 점은 유일한
포가라고 할 수 있는 정성우가 정관장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서 아무것도 못하니 결국 배스 해줘 밖에 답이 없었고
하윤기 역시 들어오고 나갈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너무 공격이 단조로웠다. 또한 경기가 안풀리면 감독이
전술 변화를 주면서 뭔가 해줘야 하는데 초보 감독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줬다. 허훈이 돌아올 때 까지 아마도
이런 문제점은 계속 되지 않을까 싶다.
우승후보 KCC 마저 침몰시키며 3연승을 달렸다. 3경기
평득이 90점을 넘길 정도로 강력한 공격력과 더불어
상대팀에 맞춰 트리플포스트, 쓰리가드를 쓰는등 김주성의
맞춤 전술도 대단한데 이게 모두 가능하게 만든건 바로
로슨의 존재이다. 브룩스가 부상으로 계속 결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존슨과 쇼다운도 밀리지 않았고 무엇보다 상황에
맞게 욕심내지 않는 플레이가 일품이다.
DB는 하윤기가 있는 KT를 상대로 높이에서 밀리지 않고
김영현이 공격 포기하고 정성우 맨투맨으로 붙으면 이전
시합과 같이 KT 공격 자체가 매끄럽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에릭의 약점이 고스란히
들어났는데 영리한 로슨과 매치업이 되면 점수차 벌어
지는건 순식간일듯. 원주DB -4.5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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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기실화냐님의 댓글
내츄럴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