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 롯데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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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롯데이야기를 좀 하자면
비공식 소식을 통해 이번주부터 한현희가 불펜으로 가고 5선발로 이인복 선수가 등판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롯데의 현재 가장 큰 취약점은 바로 롱릴리프의 부재.
팀타격이야 시즌 초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이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득타율에서 상대팀을 압도하는 3할대를 유지하는 등 타격은 큰 문제 없다 생각합니다.
(물론 한동희 렉스가 좀 더 잘하면 좋겠지만 어차피 시즌초에 잘 나갈때나 지금이나 팀타격은 매한가지. 안권수의 공백은 윤동희가 잘 메꾸고 있다 생각)
4월에도 선발들의 부진 속에 롱릴 역할을 맡았던 김진욱의 활약과 불펜 덕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는데, 김진욱의 필승조 합류로 인해 롱릴리프 자리가 비게 되고 그 자리를 불펜들이 1이닝씩 맡아가는 과정에서 연투 등으로 불펜 피로도가 극도로 높아졌고, 그로 인해 필승조 김상수, 김진욱의 2군으로 내려가며 불펜이 허약해졌고 그리하여 팀이 무너지게 되었죠.
팀 불펜이 무너지니 당연히 선발들의 투구수가 증가하게 되고 그 부메랑은 다시 불펜에게로...
그러나 그렇게 무너진 불펜 속에서 다행인 점은 최이건과 진승현 두 영건의 투구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앞으로의 불펜 뎁스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기에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두는 여기까지 하고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
선발 등판 경기에서 무실점 피칭을 기록한 적은 단 2번. 그 중 1경기가 kt 수원 원정.
통산 kt 상대 5승(최다승)을 거둘 정도로 강점을 보이고 있는데 수원에서는 4경기 2승 1.88의 평자를 기록중이다.
특히 올시즌 원정에서 강한 모습. 4경기 2승1패 평자 2.45
지난 경기 86구만을 던졌기에 오늘은 체력도 나쁘지 않을 듯.
그에게 많은 장타를 뽑아냈던 강백호가 없다는게 호재가 아닐까.
KT 선발 배제성
배제성의 올시즌 홈과 원정에서의 성적이 극명하게 갈린다.
홈 : 6경기 4패 WHIP 1.74 ERA 6.00
원정 : 5경기 2승1패 WHIP 1.48 ERA 1.67
하지만 최근 4경기 모두 1실점(21이닝 2자책) 이내로 틀어막고 있기에 오늘 홈경기는 기대해봐도 될까....
kt의 올시즌 화요일 홈 경기에서의 ERA는 6.00으로 최하위를 기록중.
롯데의 올시즌 화요일 원정 경기에서의 ERA는 2.43으로 좋은 편.
김광현과 엘리아스. 특히 팀을 괴롭히던 좌완들을 두들기고 온 롯데 타자들의 자신감은 오늘 경기에서도 나타나지 않을까.
스트레일리의 kt 상대 성적.
배제성의 홈 경기 성적.
kt의 화요일 홈경기 성적.
데이터 상으로는 롯데의 승리가 더 가까워 보인다.
그리고 당분간 언더는 무조건 배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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