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NC:LG 코멘트
본문
- NC 투수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스태미너는 부족하다. 하지만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대담함은 큰 힘이 되고 있다. 각도 큰 체인지업을 활용한 투구 패턴을 갖고 있는데 현재 LG 타선이 높은 공에 약점을 갖고 있음을 감안하면 신민혁이 체인지업을 투구하기 전에 활용하는 하이 패스트볼이 먹혀들 수 있다. 이를 꾸준하게 투구할 수 있는 것이 신민혁의 장점이다. 불펜 또한 다양한 유형의 선수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을 리드할 수 있다.
- NC 타선
정타를 맞추지 못하더라도 상대할 때 노림수를 확실하게 가져간다. 특히 바깥쪽 변화구를 밀어치며 득점권에서 상황을 해결한 것은 현재 NC타선의 컨디션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임찬규를 상대한 지난 맞대결에서 체인지업을 활용하기 직전에 빠르게 승부를 가져가며 공략했던 기억이 있다. 당시와 대비해 더욱 컨택 확률이 높아졌고 하위타선에서 천재환 - 박석민 등이 분위기를 이끌어주는 등 짜임새 또한 안정적인 상황이다.
- LG 투수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기 시작하며 긴 이닝을 투구하지는 못하고 있다. 상대에게 공략당하더라도 자신만의 패턴이 있어 5이닝 이상을 꾸준히 투구해주고 있지만 피장타율과 출루율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더군다나 낮은 바깥쪽 변화구에 강점을 갖고 있는 NC타선을 상대로 자신의 강점을 발휘하기도 어렵다. 불펜 또한 강점인 빠른 볼이 공략당하며 무너진 상황이기 때문에 부담이 생겼다.
- LG 타선
쉽게 물러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타이밍을 맞췄다고 생각한 타구가 외야수들에게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여기에 최근 자신들의 약점들이 간파 당했다고 생각해 기존보다 적극적인 타격을 하지 않고 있는 것도 아쉬운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만약 적극적인 타격을 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상대가 원하는 상황에 배트를 돌리며 응집력을 이어가기 어려울 것이다.
- 총평
NC의 타선이 상대를 압도하고 있다. 페디 - 구창모가 빠진 선발 마운드를 지탱해주는 힘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은 조화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버와 함께 NC의 승을 추천한다.
NC승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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