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삼성:키움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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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투수
안정적인 투구를 기대할 수 있는 수아레즈가 나서지만 팀의 리드를 바라기는 힘들다. 투/타 조화가 전혀 맞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수아레즈가 구위를 활용해 긴 이닝을 투구해주더라도 안우진을 공략하지 못하며 리드하기 어려울 것이다. 무엇보다 불펜 투수들이 기복이 심한 제구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접전 상황이 펼쳐지는 상황에서 버텨낼 것이라 장담하기 어렵다.
- 삼성 타선
해결사 역할을 해주던 강민호마저 빠진 것이 크게 다가온다. 피렐라와의 승부를 피하기만 하면 부담감이 있는 타자가 없다보니 상대의 적극성에 끌려다닌다. 이는 빠른 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안우진을 상대로도 비슷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다. 사사구 등의 변수가 나왔을 때 짜내는 득점을 올릴 수 있어도 안우진의 빠른 볼을 공략해 무너트릴 확률은 매우 낮아 보인다.
- 키움 투수
안우진이 평상시와 같이 편한 마음으로 빠른 볼만 투구하더라도 리드할 수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상대의 주축 타자들은 평상시에도 빠른 볼에 약점을 보여왔다. 안우진이 6~7이닝을 투구해줄 수 있다면 필승조들이 다시 한 번 나설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연승 흐름을 더 길게 끌고갈 수 있다.
- 키움 타선
이원석 - 이지영이 오랜만에 활약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수아레즈와 같이 상하 로케이션을 통해 빠른 볼을 활용하는 투수에게 약점을 보여왔기 때문에 초반 리드를 장담하기 어렵지만 안우진이 활약하는 사이 김혜성 - 김준완 등이 많은 투구수를 유도하며 먼저 불펜을 끌어내고 이를 공략하는 작전으로 갈 것이다. 최근 들어 높아진 선구안과 출루율이 안정적인 리드로 이어질 것이다.
- 총평
키움이 안우진의 활약을 바탕으로 시리즈를 지배할 것이다. 현재 삼성은 투/타 모두 확신을 갖기 어려운 상황이다. 언더와 함께 키움의 승을 추천한다.
키움 승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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