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한화 : 롯데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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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투수
한승주가 오랜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다. 롯데 타선을 상대로 스위퍼 그립을 통해 투구하기 시작한 슬라이더를 통해 타이밍을 뺏는 피칭으로 강점을 보여왔다. 여기에 우천 취소로 인해 강점을 보이고 있는 불펜을 모두 가동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변수는 상대 타선의 컨디션이 나쁘다는 점과 대비해 윤동희 - 전준우 등은 노림수가 강해 한승혁이 빠른 볼 승부를 들어가다가 장타를 허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만약 초반부터 밀리기 시작한다면 연승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
- 한화 타선
상위 타선이 확실하게 자리 잡으며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테이블세터의 출루율은 상대에게 밀리지 않고 노시환 - 윌리엄스 - 채은성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은 기회를 쉽게 놓치지 않는다. 언제든지 활약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 예년과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다. 나균안을 상대로도 테이블세터가 활약하지 못하며 노시환이 집중 견제를 받는 등 커맨드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타선의 흐름을 감안하면 변화구 타이밍을 참아내며 유리한 카운트를 점령할 수 있어 보인다.
- 롯데 투수
7치올을 위해 나균안이 복귀전을 치른다. 체력 저하로 인해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거르며 보충을 했고 강점인 빠른 볼 커맨드를 십분 활용할 수 있는 몸 상태를 회복했다. 하지만 최근 공략 당했던 한화 타선과 대비해서도 더욱 응집력이 강해진 상황이라 활약을 장담하기 어렵다. 셋업맨 역할을 해줘야 하는 구승민이 결정구를 쉽게 투구하지 못하며 고전하고 있는 것도 후반 변수다.
- 롯데 타선
윤동희의 활약이 눈에 띄고 있지만 하위타선이 비교적 쉽게 물러나는데다가 한동희 - 안치홍 등 활약해줘야할 기존 주축 타자들이 상황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긴 이닝을 소화해보 지 못했던 선발투수를 상대하기 때문에 초반부터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빠르게 강판 시킨다면 리드할 수 있다. 하지만 장타를 통해 대량득점을 만들지 못한다면 결국 중반 이후 강한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한화 승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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