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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 : 요코하마 

2025.04.19 (토) 14:00

• 주니치는 매 경기 뭔가를 시도하지만 결과적으로 득점력에서 번번이 아쉬움을 남긴다. 찬스를 만들고도 살리지 못하고 경기 흐름이 묘하게 끊기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도 케이를 상대로 타선이 얼마나 버텨줄지 의문이다. 케이는 최근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위기관리 능력도 한층 더 무르익었다. 주니치 타선이 그를 상대로 실점을 만들어내기엔 벽이 높아 보인다.반면 DeNA는 시즌 초반보다는 리듬을 찾은 모습이다. 타카하시가 마운드에 오르긴 하지만 과거에 한 차례 그를 무너뜨린 기억이 있는 만큼 자신감은 남아 있을 것이다. 타순 구성에서 확실히 힘이 있고 장타력 면에서도 주니치보다 우위를 보인다. 최근 불펜도 안정감을 되찾으면서 경기 후반 운영에도 신뢰를 더했다.전체적인 무게감은 요코하마 쪽으로 기운다. 주니치가 낮은 득점력으로 다시 고전할 가능성이 높으며 DeNA는 단단한 수비와 효율적인 공격 전개를 통해 차근차근 점수를 쌓을 수 있다. 큰 점수 차는 아닐 수 있지만 경기 운영에서 앞서는 DeNA가 신승을 챙길 가능성이 크다. 3-1 혹은 2-0처럼 경기 내내 조심스럽지만 효과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승패/핸디/언옵]] : 요코하마 승 / 요코하마 승 / 언더

한신 : 히로시마 

2025.04.19 (토) 14:00

• 개막전의 기억을 소환하듯 히로시마는 이번 리턴 매치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타선에서 보여준 집중력과 순간적인 폭발력은 확실히 상대와는 결이 달랐다. 반면 한신은 타선이 여전히 조용하다. 득점 기회를 스스로 끊는 모습이 반복되며 공격 흐름이 살아나지 않는다. 이 시리즈 내내 타격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전체 분위기 자체가 무너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선발 싸움이다. 한신의 듀플란티에는 기본기와 변화구 활용은 준수하지만 문제는 이번이 코시엔 첫 등판이라는 점이다. 홈 팬들 앞이라는 무대가 때로는 압박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반대로 히로시마의 토코다는 오히려 코시엔을 제 집처럼 여긴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강한 투구를 자주 보여줬고 한신 상대로 특히 강한 면모를 보인 바 있다.전체적인 경기 흐름은 투수전 양상 속 히로시마가 조금 더 유리한 방향으로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한신의 타격 침묵이 계속될 경우 듀플란티에의 호투도 큰 의미를 갖지 못할 수 있다. 무너지는 타선과 반대로 점차 상승 곡선을 그리는 히로시마의 라인업. 결국엔 작지만 분명한 차이로 히로시마가 승리를 챙길 가능성이 높다. 3-1 혹은 2-0 정도의 로우 스코어가 현실적인 그림이다.

[[승패/핸디/언옵]] : 히로시마 승 / 히로시마 승 / 언더

오릭스 : 니혼햄 

2025.04.19 (토) 14:00

• 쿠리는 또다시 놀라운 피칭을 선보였다. 마운드 위에서 흔들림 없이 침착하게 상대 타선을 틀어막은 그의 손끝에서 오릭스는 리그 1위 자리를 굳히는 발판을 만들었다. 무기력한 타선이 아니었고 적절한 시점마다 터지는 집중타가 인상 깊었다. 타선의 연결성 말 그대로 물 흐르듯 이어졌고 중심 타선의 무게감도 점점 살아나고 있다.반면 무쿠노키는 올 시즌 들어 어딘가 정교함이 떨어진다. 과거의 위력적인 투구 템포와는 사뭇 다른 흐름. 공의 무브먼트나 제구 모두 애매하게 흔들리고 있어 안정감이라 부르기엔 뭔가 2% 부족한 느낌이다. 그리고 오늘 상대할 야마사키 사치야는 유독 오릭스에만 약한 기억이 짙다. 데이터로만 보면 평균자책이 뚝 떨어지는 구장도 있지만 오릭스만 만나면 전개가 꼬인다.지금의 오릭스 타선은 단순히 한두 명이 잘 치는 수준이 아니다. 상하위 타선 모두 타격감이 좋고 투수에 따라 유기적으로 타순이 반응한다. 이런 상태에서 마운드 운영이 흔들리는 상대와 맞붙는다면 결과는 뻔하다. 라쿠텐이 무기력하게 끌려갈 가능성이 크며 오릭스가 4-2 혹은 5-1 같은 스코어로 여유 있는 승리를 챙길 확률이 높다. 실책 하나도 분위기를 반전시키기엔 역부족일 듯하다.

[[승패/핸디/언옵]] : 오릭스 승 / 오릭스 승 / 오버

라쿠텐 : 지바롯데 

2025.04.19 (토) 16:00

• 하야카와는 분명 라쿠텐의 믿을 만한 에이스 카드였다. 위력적인 슬라이더와 묵직한 포심으로 상대 타선을 묶어놓는 모습은 더할 나위 없이 안정감 있었다. 그러나 이번엔 타선이 침묵했다. 그가 아무리 마운드에서 싸워도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 승리는 멀어진다. 그런 패배는 단순한 1패 그 이상으로 팀 전체 분위기에 스며들 수 있는 불안 요소다.롯데의 오지마는 특이하게도 낮 경기에서 유독 강한 흐름을 보여준다. 라쿠텐 상대로도 좋은 기억이 많고 출발이 좋은 날에는 후반까지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 반면 라쿠텐은 이날 우치를 선발로 내세우는데 그가 마운드에서 던지는 공이 위력적이라 평가받은 경기는 드물다. 선발 경쟁력 자체만 놓고 봐도 무게추는 롯데 쪽으로 기울 수밖에 없다.무엇보다도 타선의 완성도에서 차이가 난다. 치바 롯데는 집중타가 나올 때의 흐름이 굉장히 응집력 있고 수비에서도 최근 들어 실수가 줄었다. 라쿠텐은 득점 루트를 찾는 데 애를 먹고 있으며 하위 타선에서는 거의 반전의 여지가 없다.전체적인 전력 구성 선발 매치업 최근 경기 흐름까지 고려했을 때 롯데가 흐름을 주도하며 3-1 혹은 4-2 정도의 스코어로 승리를 챙길 가능성이 높다. 라쿠텐은 다시 득점력에 갇힐 수 있다.

[[승패/핸디/언옵]] : 치바롯데 승 / 치바롯데 승 / 오버

야쿠르트 : 요미우리 

2025.04.19 (토) 18:00

• 라이언 오가와의 붕괴는 단순한 패배 이상의 충격이었다. 마운드 위에서 기대감이 컸던 에이스가 조기 강판된 건 야쿠르트에게 있어 심리적인 균열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그는 팀의 리듬을 잡아주는 존재였고 그가 무너진 자리에 남은 건 혼란뿐이었다. 더 큰 문제는 이어 나온 불펜마저 연쇄적으로 흔들렸다는 것. 중심축이 붕괴된 경기 후유증은 단순히 하루 만에 지워지지 않는다.야마노가 다음 등판자로 예고되었지만 요미우리의 타선은 지금 무섭다. 최근 들어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고 장타를 앞세운 연속 득점 패턴도 살아 있다. 야마노가 이 흐름을 끊어내기엔 경험과 실전 적응도 부족하다. 반면 요미우리는 이시카와를 선발로 내세운다. 전성기처럼 압도적이진 않지만 베테랑답게 위기관리 능력만큼은 확실하다. 최소한 버티는 야구는 가능하다.야쿠르트는 마운드 붕괴에 더해 불펜까지 급격히 무너졌고 투타 밸런스 모두 흔들리고 있다. 반면 요미우리는 상승세를 타며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해 보인다. 공격력과 선발 싸움 모두 요미우리가 우세하고 최근 흐름을 감안하면 단순한 실점 차를 넘어 경기 주도권 자체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결과는 5-2 또는 6-3처럼 요미우리가 비교적 여유 있게 승리를 챙길 그림이 유력하다.

[[승패/핸디/언옵]] : 요미우리 승 / 요미우리 승 / 오버

세이부 : 소프트뱅크 

2025.04.19 (토) 18:00

• 이마이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예리한 제구와 흔들림 없는 템포 투수전의 교과서를 써 내려간 듯한 투구였다. 그리고 아리하라도 조용히 살아나며 마운드의 중심을 지켜냈다. 두 팀이 만들어낸 1점 차 승부는 결국 디테일과 순간의 실수가 가른 경기였고 오늘 역시 비슷한 결의 흐름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선발진만 놓고 본다면 스미다와 오제키 모두 안정적인 시즌 흐름을 보이고 있다. 스미다는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이고 오제키는 전반적으로 볼 배합이 유연하며 타자와의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다. 두 투수 모두 퀄리티 스타트가 가능한 자원인 만큼 다시 한 번 마운드 싸움 중심의 저득점 경기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문제는 불펜이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마운드 운용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뚜렷하다. 특히 7회 이후로 가면 수비와 투구 모두에서 집중력이 급격히 낮아지며 실점이 늘어난다. 반면 세이부는 불펜이 완벽하진 않아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 중이다. 타격에서도 필요한 순간에 점수를 내는 집중력이 최근 들어 눈에 띄게 살아났다.종합하면 이번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양상 속 후반의 작은 균열이 결과를 좌우할 공산이 크다. 전력 전체로 보면 박빙이지만 뒷문에서 조금 더 신뢰가 가는 쪽은 세이부다. 결과적으로는 2-1 혹은 3-2의 신승 세이부가 끈질기게 경기를 잡아낼 가능성이 높다.

[[승패/핸디/언옵]] : 세이부 승 / 세이부 승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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