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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 한화

2025.03.26 (수) 18:30   

• 날씨 변수로 선발 일정이 밀렸던 임찬규가 마운드에 다시 선다. 지난 시즌부터 똑똑한 투구로 호평을 받아온 그는 특히 홈 경기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며 LG 팬들에게 신뢰를 안겨준 투수다. 야간 경기에서도 흔들림이 적고 후반기 들어 한화 상대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큰 부담 없이 자신의 루틴대로 경기를 풀어갈 가능성이 크다.반면 FA로 이적 후 첫 등판에 나서는 엄상백은 약간은 긴장된 모습이 예상된다. KT 시절 13승 10패라는 준수한 기록을 남겼지만 LG만 만나면 투구 내용이 뚝 떨어졌던 것이 걸린다. 특히 야간 경기에서의 피칭은 기복이 뚜렷했고 심리적으로 불안한 부분이 노출되기도 했다. 시범경기에서 나쁘지 않았지만 정규시즌 첫 등판은 또 다른 무대다.전날 류현진이 보여준 완급 조절과 노련한 경기 운영은 LG 전체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고 타선 역시 시너지를 받고 있다. 한화는 투타 모두 주춤하고 있고 불펜 역시 신뢰감이 떨어진다. 전체적인 팀 밸런스와 흐름 선발 맞대결까지 고려하면 LG의 우세가 뚜렷해 보인다. 변수보단 흐름이 더 중요해지는 시점 LG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승패/핸디/언옵]] : LG 승 / LG 승 / 오버

SSG : 롯데

2025.03.26 (수) 18:30   

• 송영진이 다시 선발 카드로 나선다. 지난해 불펜보다 선발로 나섰을 때 훨씬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방어율 3.93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물론 롯데 상대로 원정에서 2.2이닝 3실점이라는 기억은 아프지만 홈에서 특히 야간 경기에 강점을 보인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충분히 반격의 키가 될 수 있다. 작년보다 성장한 투구 스타일과 제구가 주목된다.롯데는 김진욱이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시범경기에서는 분명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정규시즌 SSG 원정에서는 4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다. 여전히 기복이 있는 투수지만 시즌 초반 강세를 보인다는 특성상 ‘하루쯤 터질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버리긴 어렵다. 날카롭게 잘 긁히면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올 수도 있는 유형이다.전날 연장 접전 끝에 롯데가 승리를 거뒀지만 사실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더 일찍 끝났어야 할 흐름이었다. SSG는 초반부터 불펜을 많이 쓰는 운영을 가져가고 있고 이 피로 누적이 오늘 경기에서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선발 매치업은 팽팽할 수 있지만 전체 전력의 무게와 여유는 롯데 쪽에 조금 더 기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긴 하지만 흐름은 롯데의 근소한 우세 쪽이다.

[[승패/핸디/언옵]] : 롯데 승 / 롯데 승 / 오버

삼성 : NC

2025.03.26 (수) 18:30   

•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이승현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며 이제는 확실한 선발 카드로 자리 잡았다. 6승 4패 평균자책 4.23의 성적에 더해 NC 상대로는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기억도 있다. 다만 홈에서의 투구가 원정보다 다소 불안정했고 야간 경기에서는 장타 허용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 만큼 이번 등판에서도 안정감이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NC는 신민혁을 내세운다. 지난해 8승 9패 ERA 4.31을 기록했지만 삼성전에선 홈과 원정 가릴 것 없이 고전했다. 특히 삼성전에서 승리가 없었다는 점 그리고 시즌 전체를 통틀어 장타 허용이 많은 유형이라는 점은 불안 요소로 작용한다. 야간 경기에서의 약점도 무시할 수 없다.삼성 타선은 지금 물이 올랐다. 특히 홈에서의 타격감은 폭발적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다. 홈런에 특화된 라이온즈 파크에서 신민혁의 높은 피홈런율은 분명히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NC 타선이 좌완에 강하다는 점은 이승현에게 변수지만 전반적인 팀 분위기와 불펜 타격 흐름을 고려하면 삼성 쪽으로 무게가 기운다. 오늘도 삼성의 타선이 경기를 결정지을 가능성이 크다.

[[승패/핸디/언옵]] : 삼성 승 / 삼성 승 / 오버

KT : 두산

2025.03.26 (수) 18:30   

• 드디어 소형준이 선발 마운드에 복귀한다. 수술 이후 첫 공식 등판이지만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7이닝 무실점 피칭은 팬들의 기대를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아직 이닝 제한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몸 상태라면 5이닝 정도는 안정적으로 책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좌타자 상대 시 변화구 제구가 흔들리는 부분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반면 LG는 최승용이 연패 탈출을 위해 선발로 나선다. ‘선동렬의 남자’로 불릴 만큼 기대를 모았지만 등판 때마다 기복이 큰 스타일이다. 특히 홈과 원정에서 투구 내용의 차이가 뚜렷한데 작년 KT 원정에서는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이번 경기 역시 원정이라는 점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KT는 지난해보다 확실히 타선의 집중력이 좋아졌고 전날 경기에서도 두 차례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이 흐름을 증명했다. 특히 중심 우타자 라인의 컨디션이 좋고 상대 불펜보다 확실한 뒷문도 강점이다. 소형준이 5이닝만 책임져준다면 이후는 KT 불펜이 정리할 수 있는 구조다.최종적으로 보자면 전체적인 투타 밸런스와 팀 분위기에서 KT가 한 수 위다.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KT가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승패/핸디/언옵]] : KT 승 / KT 승 / 언더

KIA : 키움

2025.03.26 (수) 18:30   

• KIA는 이번 경기에서 4선발 윤영철을 마운드에 올린다. 지난해 키움 상대로 6.2이닝 1실점 호투를 기록하며 그동안의 약세를 어느 정도 극복한 모습이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시즌 초반 홈 경기에서의 투구 내용은 다소 아쉬웠고 특히 야간 경기에서의 제구 흔들림이 문제로 지적되기도 했다. 이번 등판에서 그 부분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풀어내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키움은 특급 신인 정현우가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시범경기에서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정규 시즌은 전혀 다른 무대다. 주자 있을 때의 제구 흔들림과 우타자 상대 시 약점이 관찰된 만큼 실제 경기에선 어느 정도의 긴장감 속에서 본인의 리듬을 지켜낼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KIA는 박찬호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한 타선을 유지 중이다. 전 경기에서도 완승을 거두며 공격 흐름이 좋다는 걸 증명했다. 키움 역시 타선의 흐름이 나쁘지 않지만 불펜에서의 불안정함은 여전히 문제다. 초반에는 팽팽하게 흘러갈 수 있지만 후반 들어 뒷문 싸움에서 KIA가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오늘도 KIA의 집중력 있는 타격이 승부를 결정지을 듯하다.

[[승패/핸디/언옵]] : KIA 승 / 키움 승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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