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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햄 : 오릭스 

2025.07.13 (일) 13:00

• 닛폰햄은 부상과 부진으로 시즌 출발이 늦었던 후쿠시마를 내세워 다시 흐름을 이어가려 한다. 후쿠시마는 작년 3.52 ERA로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이번 시즌 1군 첫 등판이라는 점에서 실전 감각과 제구가 변수다. 이스턴 리그 피안타율은 좋았지만 WHIP이 1.22로 올라간 건 역시 불안요소다. 그래도 닛폰햄 타선은 전날 쿠리 아렌을 공략하며 7점을 뽑아낸 저력이 있다. 특히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한 집중력이 돋보였다. 불펜도 카토 이후 4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아줬지만 타나카 세이기의 구위가 살짝 흔들린 건 신경 쓰이는 대목이다.반면 오릭스는 테라니시를 다시 마운드에 올린다. 테라니시는 6월 요미우리전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고 닛폰햄 상대로도 3이닝 무실점 기록이 있다. 다만 최근 웨스턴 리그에서 흔들린 모습이 있어 긴 이닝을 기대하긴 어렵다. 오릭스 타선은 전날 와카츠키의 홈런 포함 3점을 냈지만 닛폰햄 불펜에 묶이며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승부는 테라니시가 얼마나 버텨주느냐와 오릭스 불펜이 그대로 지켜낼 수 있느냐에 달렸다.닛폰햄이 홈에서 유독 힘대결에 약점을 보이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 이번 경기 역시 타격전 양상 속에서 오릭스가 근소하게 힘에서 앞서며 신승을 가져갈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승패/핸디/언옵]] : 오릭스 승 / 오릭스 승 / 오버

라쿠텐 : 소프트뱅크 

2025.07.13 (일) 13:00

• 라쿠텐은 다시 우치를 선발로 내세워 상승세를 이어가려 한다. 우치는 올 시즌 구원으로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지만 과거 불펜에서 선발 복귀 직후 흔들렸던 기억이 있어서 긴 이닝 소화는 의문이다. 그래도 전날 경기에서 스즈키 다이치의 홈런을 앞세워 소프트뱅크 마운드를 완벽히 공략하며 7점을 뽑아낸 타선은 시리즈 내내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하위 타선까지 찬스를 이어가는 모습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타키나카가 완봉을 해주며 불펜이 충분히 휴식을 취한 것도 긍정적이다.반면 소프트뱅크는 마에다가 선발로 나선다. 마에다는 지난해 1군 데뷔전에서 3이닝 6실점으로 크게 무너진 바 있지만 올 시즌 웨스턴리그에서는 방어율 1.07 WHIP 0.85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전날 타선이 라쿠텐 투수진에 철저히 묶이며 4안타 완봉패를 당했다는 점이다. 중심타선의 침묵은 꽤 심각하고 추격조 불펜도 2이닝 넘게 3실점을 내주며 흔들렸다.결국 이 경기는 불펜에서 돌아온 우치가 얼마나 오래 버텨주느냐와 마에다가 웨스턴에서 보여준 구위를 1군에서 그대로 펼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라쿠텐이 홈 타선의 집중력과 불펜 휴식으로 초반 기세를 잡겠지만 전력상으로는 여전히 소프트뱅크가 한 수 위다. 마에다가 기대 이상의 투구를 보여준다면 승부는 소프트뱅크 쪽으로 조금 더 기울 가능성이 크다.

[[승패/핸디/언옵]] : 소프트뱅크 승 / 라쿠텐 승 / 언더

주니치 : 히로시마 

2025.07.13 (일) 13:30

• 주니치는 다시 마츠바를 앞세워 홈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마츠바는 직전 야쿠르트전에서 6이닝 5실점으로 시즌 최악의 투구를 했지만 워낙 회복이 빠른 스타일인데다 히로시마 상대로 홈에서 강점을 보여온 투수라 이번엔 최소 6이닝 2실점 정도는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 전날 경기에서 타마무라와 타키타를 두들기며 7점을 뽑아낸 주니치 타선은 1차전 부진을 말끔히 씻어낸 게 고무적이다. 특히 오노의 완투 덕에 불펜이 완전히 휴식을 취한 건 이번 경기에서 큰 힘이 될 전망이다.반면 히로시마는 사토를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리지만 불안 요소가 없지 않다. 사토는 직전 요미우리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투구를 했지만 비슷한 유형의 타마무라가 전날 무너진 점은 신경 쓰이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히로시마 타선이 심각할 정도로 좌완에 약한 모습을 계속 드러내고 있다는 게 문제다. 전날 오노를 전혀 공략하지 못하고 4안타 1득점에 그친 데다 낮 경기에서 유독 부진이 반복되고 있다. 불펜도 3이닝 2실점으로 흔들린 점은 부담이다.결국 이 경기는 히로시마 타선이 마츠바의 홈 등판을 극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사토가 의외로 좋은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도 있지만 전체적인 홈 어드밴티지와 불펜 컨디션에서 앞선 주니치가 신승을 가져갈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 보인다.

[[승패/핸디/언옵]] : 주니치 승 / 히로시마 승 / 언더

지바롯데 : 세이부 

2025.07.13 (일) 17:00

• 치바 롯데는 다시 오지마를 앞세워 부진 탈출을 노린다. 오지마는 올 시즌 2승 6패 3.57로 그다지 인상적인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고 특히 최근 오릭스전에서 4.2이닝 3실점으로 무너진 뒤 홈 낮 경기에서 계속 흔들리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부담이다. 그래도 세이부 상대로는 홈에서 8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어 이번에도 그 기운을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날 경기에서 요자를 전혀 공략하지 못하고 5안타 1득점에 그친 치바 롯데 타선은 홈에서 다시 기복이 심한 모습을 드러내며 고민을 안겼다.반면 세이부는 우에다가 1군 복귀전을 치른다. 우에다는 시즌 초 소프트뱅크전에서 5이닝 10실점이라는 처참한 기록을 남긴 뒤 내려갔지만 이스턴 리그에서 조금 살아난 모습이다. 다만 피안타율이 .310으로 여전히 불안 요소가 크다는 건 사실이다. 전날 경기에서 타네이치를 무너뜨리며 5점을 뽑아낸 세이부 타선은 확실히 흐름이 좋다. 특히 나카미가와가 혼자 4타점을 책임지며 데뷔 이후 최고의 경기를 치렀다는 게 고무적이다.결국 이 경기는 두 선발 모두 신뢰도가 높지 않아 타격전으로 흐를 공산이 크다. 그런데 이런 흐름이라면 불펜과 타격에서 더 안정적인 세이부 쪽이 확실히 유리하다. 특히 세이부가 조조 마린에서 유독 타격감이 살아나는 경향이 있어 전력과 흐름 모두 세이부 쪽에 무게가 실린다. 이번 경기 역시 세이부가 웃을 가능성이 높다.

[[승패/핸디/언옵]] : 세이부 승 / 세이부 승 / 오버

한신 : 야쿠르트 

2025.07.13 (일) 18:00

• 한신은 다시 이토를 내세워 흐름을 이어가려 한다. 이토는 올 시즌 3승 무패에 평균자책 0.59라는 믿기 어려운 기록을 남기고 있으며 직전 DeNA 원정에서도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특히 홈에서 유독 강점을 보이는 투수라 이번 경기에서도 최소 67이닝 12실점 정도는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 전날 경기에서 한신은 이시카와와 사카구치를 상대로 중심 타선이 4회말에 집중타를 폭발시키며 5득점을 올렸고 이게 시리즈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 이후 리그 최강으로 평가받는 불펜이 2이닝을 깔끔히 막아내며 승리의 그림을 완성했다.반면 야쿠르트는 아빌라가 선발로 나선다. 아빌라는 시즌 2승 5패 4.89로 흔들림이 잦은 투수인데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4실점 이상을 기록할 만큼 기복이 심하다. 더구나 이번 시즌 이미 한신에게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기억도 있어 심리적으로도 불안할 수밖에 없다. 전날 경기에서 야쿠르트는 듀플란티에에게 4회초에만 겨우 2점을 뽑고 그 이후로 완전히 잠잠했다. 마츠모토 켄고가 불펜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아주긴 했지만 공격의 파괴력 자체가 워낙 한정적인 모습이다.결국 이 경기는 한신이 중심 타선의 부활과 이토의 홈 강세를 그대로 살려 다시 초반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야쿠르트가 아빌라로 버티기에는 여러모로 불안 요소가 너무 많다. 불펜의 질과 최근 타격 분위기까지 감안하면 전력에서 확실히 우위에 있는 한신이 이번 경기 역시 무난히 가져갈 공산이 크다.

[[승패/핸디/언옵]] : 한신 승 / 한신 승 / 오버

요코하마 : 요미우리 

2025.07.13 (일) 18:00

• 요코하마는 다시 안드레 잭슨을 앞세워 반등을 꾀한다. 잭슨은 시즌 평균자책 1.83으로 리그 최상위급 투구를 이어가고 있지만 직전 한신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흔들리며 교류전 이후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이번 시즌 요미우리 상대로는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1실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이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DeNA 타선은 포스터 그리핀에게 완벽히 막히며 6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했고 득점권 집중력 부재가 도무지 해결되지 않는 모습이다. 추격조 불펜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건 유일한 위안거리다.반면 요미우리는 아카호시 유지를 내세운다. 아카호시는 올 시즌 평균자책 1.91에 6승 5패를 기록 중인데 최근 경기에서 7.2이닝 2안타 1실점 호투를 하고도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날린 불운이 겹쳤다. 그래도 이번 시즌 DeNA 상대로 홈과 원정 포함 13.2이닝 무실점을 기록 중이라는 건 강력한 무기다. 다만 전날 경기에서 1회초 3점을 뽑은 뒤 이후 2회부터 단 4안타에 그치는 등 타선의 흐름이 이어지지 않는 건 고민이다. 여기에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조를 기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마무리 싸움에서 변수로 작용할 여지가 크다.결국 이 경기는 잭슨이 요미우리 상대로 강점을 이어갈지 아니면 아카호시의 징크스 같은 불운이 또 터질지가 관건이다. 최근 DeNA 타선은 요미우리 상대로 5경기 단 1득점이라는 최악의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요미우리 불펜 상황을 고려하면 의외로 DeNA가 후반 집중력으로 신승을 거둘 가능성도 작지 않다.

[[승패/핸디/언옵]] : 요코하마 승 / 요미우리 승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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