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은 진짜 전설이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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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펩 과르디올라(52) 감독이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맨체스터 시티는 11일(한국시간) 터키 마르마라지역 이스탄불에 위치한 튀르크 텔레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결승전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고 인테르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날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하지만 후반 22분 미드필더 로드리가 세컨볼 찬스를 감아차기로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인테르의 맹공이 펼쳐졌지만 에데르송 골키퍼와 후벵 디아스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이 이를 잘 막아냈다. 결국 맨시티의 우승이 만들어졌다.
맨시티의 우승은 구단 역사상 최초다. 더불어 맨시티는 이번 UCL 우승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FA컵, UCL까지 트레블을 달성하게 됐다.
이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도 엄청난 업적을 쓰게 됐다. 이미 지난 2009년 FC 바르셀로나에서 UCL 우승 포함 트레블을 달성한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사에 이어 맨시티에서도 트레블을 달성하면서 서로 다른 팀에서 트레블 위업을 달성한 최초의 감독이 됐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원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우리의 길을 걷고 있다"라고 밝히면서도 "레알(UCL 14회 우승)이 주춤한다면 우리(UCL 1회 우승)가 그들을 따라잡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반농담 반진담이 섞인 말이지만, 맨시티 팬들은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말이다. 최소한 과르디올라 감독이 현 맨시티에 만족하면서 계속 팀을 이끌고 싶어하는 의지를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왕조가 건설될 수도 있다.
기사제공 STN 스포츠
이형주 기자 [email protected]
대단하네...
신기한 사람이 였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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