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충격적인 의사 리베이트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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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은 언뜻 보면 제약사 직원이 불법 리베이트 금품을 제공해 글쓴이가 성매매를 했다고 오해할 수 있다. 하지만 100여개의 댓글들을 살펴보면 제약사 직원이 직접 해당 글쓴이와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분석된다.
회원들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몸 로비’를 다른 사람이 받아 너무 슬프다”, “지난번 나 약 쓸 때는 안주고 가만히 있더니”, “어디 제약회사인가? 나도 좀 받고 나도 좀 하자”, “저는 알 안받지만 이런 식이라면 사양 못할 것 같다”고 댓글을 달았다.
여기에 회원들이 댓글에 자신들의 이메일 주소를 남기고 해당 여성의 사진을 돌려본 정황도 포착됐다. 실제로 그런 일이 이뤄졌다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에 해당할 수 있다.
이들은 “인증샷 확인은 제가 막차였나보다”, “저장해 놓고 보고 또 보고 있다”, “보고 또 봐도 역시나 좋다”, “스크린샷을 보니 동영상이 너무 궁금해진다”, “동영상 중간에 스크린샷을 찍었는데 동영상이 매우 궁금해서 못견디게 만드는 스크린샷이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에 글쓴이는 “다운받으신 분들은 유포를 금한다. 요즘 세상이 하도 뒤숭숭하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공보닷컴은 한의과대학이나, 의학전문대학원 졸업자를 제외한 나머지 공중보건의들만 가입할 수 있는 커뮤니티다. 공중보건의는 의대를 졸업하고 군복무를 대신해 36개월간 보건소, 보건지소 등에 근무하는 의사를 말한다.
이 사이트는 로그인 시 아이디, 비밀번호 외에 의사면허번호 등을 입력해야 접속할 수 있다. 최초 가입 시에는 공중보건의 재직증명서, 학생증 등 서류를 모두 커뮤니티 운영자에게 보내야 한다. 따라서 현재 회원은 과거 공보의였던 의사들과 현재 공보의로 근무하고 있는 의사들이다. 운영진은 게시글의 유포를 막기 위해 ‘본 게시글을 외부에 유출하면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문을 사이트 하단에 올려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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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부자아님의 댓글
오노님의 댓글